Hello Yesterday
My little band 그 기분 좋은 시작 파도가 출렁이는 바다 위의 조그만 섬. 그 위에 씩씩하게 서있는 세 명의 멤버. 아기자기한 파스텔톤이 가득한 이 새로운 음반은 9년 만에 돌아오는, 아니 심기일전하여 새롭게 태어난 고호경의 프로젝트밴드 데뷔앨범이다. 이름부터 순수함과 애정이 느껴지는 ‘마이리틀밴드’는 고호경의 독특한 매력을 듬뿍 담은 4곡의 노래와 함께 우리 앞에 나타났다. 아는 사람은 다 아는 고호경의 연인이자 위치스의 보컬 하양수가 ‘마이리틀밴드’의 총 프로듀서를 맡아 작곡에서 믹싱까지 소화해 낸 이 음반의 노래들은 그들이 함께한 오랜 시간만큼 개인적이고 또 모든 세상의 연인들이 그런 것처럼 보편적이다. My little band 너와 나, 그리고 우리의 이야기 이 음반의 첫 번째 트랙이자 타이틀곡인 ‘Hello yesterday’는 가장 밝고, 실제 고호경의 모습과 흡사해서 저절로 기분 좋은 미소를 짓게 만드는 곡이다. 고호경이 직접 가사를 쓴 이 곡은 마치 연인인 하양수에게 전하는 편지를 보는 듯 재미난 이야기가 가득 숨겨져있는 트랙으로, 경쾌한 멜로디 속에 너무 미안해 하지 말라는 내용을 따뜻하게 담고 있는 봄 햇살 같은 곡이다. 또한 고호경과 하양수의 오랜 친구이자 소녀들을 울면서 춤추게 만든다는 전설의 인디밴드 '치즈스테레오'의 프론트맨 이동훈이 기타세션으로, 위치스의 권영훈과 박영신이 각각 드럼과 베이스 세션으로 참여해 따뜻함을 더하고 있다. 타투이스트 GONG의 그림으로 만들어진 귀여운 뮤직비디오는 상큼한 음악에 날개를 달아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고호경의 편지에 화답 하듯 이어지는 두 번째 트랙 ‘DARLING’은 하양수가 전하는 이야기를 고호경이 담담한 목소리로 풀어낸다. ‘저 새들을 따라가자 따뜻한 곳으로’ 라며 따뜻하게 내미는 그 손을 잡으면 다다르지 못할 곳이 있을까. 세 번째 트랙인 ‘Looking at the sky’는 긴장감 넘치는 베이스리프와 댄서블한 리듬 위에 재미나게 춤추는 듯한 신디사이져의 멜로디가 고호경의 개성있는 목소리와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매력적인 곡이다. 마지막 트랙 ‘I hate you’는 짧지만 담박한 여운이 가장 오래도록 남는 곡이다. 그건 반어법적인 가사의 유머(humor)일 수도, 어쩌면 가장 담담하게 얘기하는 가장 통쾌한 사실이기 때문일 수도 있다. 끝으로 ‘마이 리틀 밴드’의 이번 싱글은 드럼레코딩을 제외한 모든 녹음이 하양수의 홈스튜디오에서 이루어졌는데, 이는 두 사람의 거리를 있는 그대로 녹여 담아내기에 적절한 작업 방식이 아니었나 생각된다. 그런 친밀하고도 진지한 작업을 통해 탄생한 이 작은 앨범이야말로 오래도록 이들을 응원하고 행보를 기다리던 사람들과 처음 ‘마이 리틀 밴드’를 접하는 많은 사람들, 그리고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에게 따뜻하고 재미난 선물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함께라면 언제나 즐거울 수 있어! 라고 외치는 듯한 이 유쾌한 밴드의 앞으로의 행보가 심히 주목되는 앨범이다.
专辑歌曲列表
-
韩语 大小:2.98 MB
-
日语 大小:2.92 MB
-
日语 大小:3.17 MB
-
日语 大小:1.3 MB

